도레이 군산공장 PPS 증설…국내최대 규모 생산력 확보

김영섭(왼쪽부터) 도레이첨단소재 사장, 규노 모토히사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회장,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1일 열린 PPS 2호기 준공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첨단소재가 전북 새만금 산업단지에 위치한 군산 공장에서 연산 5000톤 규모의 PPS 2호기 증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PPS는 내열성·내화학성·전기절연성이 우수한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경량화 소재로 자동차 부품, 전기·전자기기, 가전제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열린 준공식에는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회장,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등이 참석했다.



외국계 기업 최초로 새만금에 투자한 도레이첨단소재는 2016년 세계 최초로 원료부터 수지·컴파운드에 이르는 일관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증설로 국내 최대 규모인 연산 1만 36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아울러 도레이첨단소재는 PPS 수지의 주원료인 황화수소나트륨도 연산 4800톤 규모로 증설하면서 생산성과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자동차·전기전자·산업용 등 분야에서 수요 증대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새로운 용도 개발과 최적의 솔루션 제공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김 사장은 “축적된 기술력과 국내 최대의 공급능력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