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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협력

두산, 건설기계·로봇 등 데이터 제공

엔비디아, 피지컬 AI 모델 등 지원





두산(000150)그룹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와 손잡고 건설기계, 발전기기, 로봇 등 주력 사업의 피지컬 AI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두산은 31일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피지컬 AI는 AI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의 로봇이나 기계 등에 결합해 활용하는 AI 기술이다.

두 회사는 두산의 핵심 사업군에서 생산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엔비디아의 AI 인프라와 결합해, 두산 산업 생태계에 특화된 맞춤형 기초모델(Foundation Model)을 개발하기로 했다.



두산은수십 년간 축적해온 건설기계, 발전기기, 로봇 사업 데이터를 제공하고, 엔비디아는 자사의 피지컬 AI 모델·시뮬레이션 기술·AI 인력과 인프라를 지원한다. 특히 정기 연구진 교류를 포함한 기술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국내 시장에서 엔비디아 AI 플랫폼의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엔비디아는 AI 생태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인프라를 갖춘 기업”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피지컬 AI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산업 전반의 지능화 혁신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은 올해 초 지주부문 내에 피지컬 AI 혁신을 담당하는 전담조직 ‘AX Center’를 신설하고 스탠퍼드대 인간중심 AI 연구소(HAI)와 산학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AI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박지원 그룹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미국 시애틀과 실리콘밸리 지역을 방문해 엔비디아, 아마존, 스탠퍼드 대학 등 글로벌 AI 선도 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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