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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인도서 ‘2025 韓-인도 비즈니스 포럼’ 개최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 모여

첨단기술·그린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논의

한국무역협회(KITA)와 인도산업협회(CII)가 30일 인도 구르가온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2025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국무역협회 장석민 전무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30일 인도 구르가온 더 릴라 앰비언스 호텔에서 인도산업협회(CII)와 공동으로 ‘2025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한 포럼은 양국 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통상·투자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 포럼에는 양국 정부·유관기관·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의 공동 주최기관인 인도산업협회 라마크리쉬난 무쿤단 차기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인도는 기술과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상호 보완적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미래산업 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첨단기술 및 인력 협력과 그린에너지 협력 등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연사로 나선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조충제 델리사무소장은 인도의 전자·배터리·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에 기반해 양국 간 기술협력과 인적교류를 접목한 공급망 안정화 및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반상우 상무는 인도가 2070년까지 탄소중립(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약 10조 달러 규모의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상황을 언급하며, 한국의 금융이 단순한 자금 제공을 넘어 투자 설계부터 실행 및 회수까지 함께하는 ‘종합 그린플랫폼 파트너’로서 기여하는 방안을 제언했다.

한국무역협회 장석민 전무는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양국이 첨단기술·스타트업·에너지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인도 교류위원회를 신설해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의 기회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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