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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양자컴 인력 규모 세계 10위…‘상위 1%’ 인재는 美中 독식

과기부, 글로벌 인력 지도 공개

양자컴퓨터 분야 글로벌 인력 지도. 사진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이 보유한 양자컴퓨터 분야 인재 경쟁력이 전 세계 10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적으로는 상위 1% 인재 대부분이 미국과 중국에 쏠려 국내 유치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제22회 미래인재특별위원회를 열고 양자 분야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인력지도 분석’ 안건을 의결했다. 양자 분야 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가별 연구개발(R&D) 경쟁력을 평가한 결과다.

한국의 양자컴퓨터 분야 인력은 지난해 10년 간 발표된 논문 기준 1330명으로 전 세계 10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1만 9974명으로 1위, 미국이 8956명으로 2위, 독일이 4253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4위 일본은 2655명으로 한국의 2배였다.



피인용 수 상위 1% 연구자는 전 세계 612명 중 중국(237명)과 미국(167명)이 점유율 66%를 차지했다. 한국은 5명에 그쳤다. 미국은 구글과 IBM 등 산업계, 중국과 유럽 국가들은 연구계가 상위 1% 연구자를 다수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학계에 집중돼 있었다.

10년 동안 중국, 미국 등이 모든 양자 중점기술 분야에서 순유입 국가로 나타났다. 한국도 양자컴퓨팅 21명, 양자통신 10명, 양자센싱 16명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연구자는 주로 미국, 싱가포르, 중국 등으로부터 유입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최근 한국은 과거에 비해 기관 내 협력은 감소한 반면 국내 기관 간 협력 및 국제협력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현 상황에서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이를 주도할 우수 인재 확보가 곧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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