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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펜타닐 관세 낮출 것”…中은 미국산 대두수입 재개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트럼프, 중 관세 10%로 인하 시사…대두 18만 톤 구매

젠슨 황, 삼성 HBM4·美 투자 패키지 딜 예고…15년 만 방한

AWS 등 7개사 13조 원…SK하이닉스 내년 전 제품 완판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트럼프 관세 인하에 젠슨 황 선물까지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미중 관세 완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부산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의 펜타닐 단속 강화 시 대중국 관세를 현행 20%에서 10%로 낮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중국 국영기업 COFCO가 최근 미국산 대두 18만 톤을 구매하며 유화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고, 중국은 희토류 수출제한 유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 한국 투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5년 만의 방한을 앞두고 “한국과 트럼프 대통령 모두를 기쁘게 할 발표”를 예고하며 삼성전자 HBM4 공급계약과 한국 기업의 미국 내 추가 반도체 공장 투자가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황 CEO는 삼성전자·현대차(005380)와의 AI 팩토리 건설 투자를 언급했고, SK하이닉스(000660)가 “내년 HBM4 완판”을 밝히면서 삼성의 HBM 공급망 합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글로벌 한국 베팅: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7개 대기업이 향후 5년간 한국에 90억 달러(약 12조 9000억 원)를 투자하며 한국의 AI 잠재력과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 131억 달러의 70%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로, AWS는 기존 울산 40억 달러에 더해 추가 50억 달러 이상 투자를 발표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트럼프 “펜타닐 관세 낮출 것”…中은 미국산 대두수입 재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산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펜타닐 문제 해결에 협력할 것으로 믿기에 관세를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펜타닐 원료 밀수출 단속을 강화하면 미국이 대중국 관세를 20%에서 10%로 낮추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국 국영기업 COFCO가 최근 미국산 대두 18만 톤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양국의 유화 국면 조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블랙웰’도 시 주석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2. 젠슨 황 ‘韓·트럼프 희소식’…삼성 HBM4 공급·美 추가 투자 등 거론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15년 만의 방한을 앞두고 “한국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모두를 기쁘게 할 발표”를 예고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황 CEO가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에 AI 칩을 공급하는 새 계약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공급 발표가 이뤄질지 주목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내년 HBM4가 완판됐다”고 밝혀 삼성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 기업의 GPU·HBM 계약과 함께 삼성·SK하이닉스의 미국 내 추가 반도체 공장 투자가 발표되는 ‘패키지 딜’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3. 글로벌 대기업 7곳, 13조 투자 보따리…“韓의 AI 잠재력에 베팅”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7개 대기업이 향후 5년간 한국에 90억 달러(약 12조 900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맷 가먼 AWS 대표는 신규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총 50억 달러 이상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르노는 한국을 글로벌 5대 전략 허브로 육성하며 기존 생산라인을 전기차 생산 설비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멘스헬스시니어는 포항에 심장 초음파 의료기기 생산 시설을, 앰코테크놀러지는 반도체 후공정 시설을 각각 신설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0년 207억 4700만 달러였던 한국의 FDI 신고액은 2024년 345억 7000만 달러로 66.7% 증가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HBM·D램·낸드’ 내년 물량도 완판…분기 영업익 15조 넘본다

SK하이닉스가 3분기 매출 24조 4489억 원, 영업이익 11조 3834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김우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메모리 시장이 초호황기에 진입했다”며 “주요 고객사들과 내년 HBM 공급 협의를 모두 완료했고 D램과 낸드플래시 전 제품이 완판됐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이 향후 5년 평균 30% 성장하고, D램 수요 성장률은 올해 10% 후반에서 내년 2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3조 원을 돌파하고 내년 평균 분기 영업이익은 15조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5. “내년 코스피 5000 간다…이번 강세장 놓치면 20년 기다려야”

코스피 지수가 4081.15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JP모건은 향후 12개월 기준 목표치를 5000으로 제시했다. JP모건은 한국 증시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3.2배, 주가순자산가치(PBR)가 1.34배로 글로벌 평균 16.1배, 2.15배 대비 할인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KB증권은 1986~1989년 3저 호황, 2003~2007년 브릭스 시대에 이어 세 번째 증시 호황기라고 진단하며, 강세장 이후 15년 넘는 횡보장이 이어지는 한국 증시 특성상 이번 타이밍을 놓치면 15~20년을 기다려야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6. 기업 성장·수익 개선됐지만…번 돈으로 이자 못 갚는 업체도 역대 최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연간 기업 경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비금융 영리법인 기업 96만 1336개의 연간 매출액이 전년보다 3.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2023년 3.5%에서 4.6%로 상승했고, 이자보상비율은 191.1%에서 244.1%로 높아졌다. 다만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의 비중은 42.8%로 전년 42.3%보다 늘어나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문상윤 한국은행 기업통계팀장은 “전체 기업의 지표가 개선됐지만 반도체 중심의 일부 업종과 대기업 중심으로 좋아진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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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30일(목)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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