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8일 서울 FKI 타워에서 개최된 ‘제10회 금융의 날 행사’에서 포용 금융 실현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 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법정 기념일로서, 2016년부터 매년 10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금융 발전 기여자 포상 등을 위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소진공 관계자는 “2015년 이후 10년 간 약 35조 원 규모의 융자 사업을 운영하며 소상공인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사회·경제적 위기 상황 속에서 민간 금융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의 금융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소진공은 △고금리 부담 완화 △일시적 경영애로 해소 △금융 취약계층 지원 등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기여해 포용금융을 실현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실제 소진공은 고금리 부담완화를 위해 7% 이상 민간 금융 고금리 대출을 4.5% 공단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도록 지원하는 ‘대환대출’을 2024년부터 신설해 운영했다. 또 일시적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일시적으로 매출이 하락해 민간 금융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일시적경영애로자금’을 공급하여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여기에 금융 취약계층 지원 장애인·청년 등 금융으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계층을 위한 전용 자금을 운영해 촘촘한 금융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재해·재난 적극지원을 위해 산불·호우 등 전국 각지 재해·재난 발생 시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를 지원해 신속한 피해 회복 도모하고 있다.
박성효 이사장은 “복합 경제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전 직원이 노력 하였다”며 “포용 금융 성과를 인정받는 만큼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곁에서 든든한 금융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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