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파이낸셜(234340)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이 출시한 블록체인 메인넷 '아크' 생태계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서클은 지난 28일(현지 시간) 스테이블코인 전용 블록체인 메인넷 아크 퍼블릭 테스트넷 출시를 알리며 전 세계 100여개 기업의 참여를 발표한 바 있다. 헥토파이낸셜은 크로스보더 결제 및 정산 분야에서 가장 앞선 사업 역량을 인정 받아 글로벌 결제·기술·핀테크 생태계 분야에 참여하는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선정됐다. 테스트넷은 메인넷 출시에 앞서 안정성 등을 확인하는 시험 버전 블록체인 망이다.
헥토파이낸셜은 현재 글로벌 가맹점을 대상으로 차액 정산 서비스 등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도화된 결제 및 정산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또 계좌 기반 간편현금결제 국내 1위 사업자로, 모든 시중은행을 포함한 23개 금융기관과의 망 연동, 대량 이체·정산이 가능한 지급이체망, 실시간 결제·정산 인프라 등을 보유하고 연간 1200조 원의 거래 대금을 처리하고 있다.
헥토파이낸셜은 이번 아크 생태계 참여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유통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선도 기업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역량 및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추후에는 금융 소비자가 결제 및 정산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헥토파이낸셜 관계자는 “차세대 결제수단으로 주목받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결제 및 정산 등 다양한 금융 영역에서 혁신을 실현할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플레이어들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헥토파이낸셜의 모회사 헥토이노베이션(214180)도 개발자 지원 분야에 참여하는 유일한 한국기업으로 선정됐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지난 9월 인수한 월렛원의 디지털 지갑 기술을 바탕으로 아크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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