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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창구 서울약대 명예교수, 제7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

대한약학회장·국시원 약사시험위원장 역임

한약분쟁·의약분업 때 약권 수호 앞장 공로

제7회 윤광열 약학공로상을 수상한 심창구(가운데) 서울대 약대 명예교수 윤도준(왼쪽) 동화약품 회장, 김형식 대한약학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동화약품




동화약품(000020)은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약학회가 ‘제7회 윤광열 약학공로상’과 ‘제18회 윤광열 약학상’ 수상자로 심창구 서울대 약대 명예교수와 권영주 이화여대 약대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윤광열 약학공로상은 10년 이상 국민 건강 증진에 헌신하고 국내 약학 발전에 큰 공로를 세운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된다. 윤광열 약학상은 국내 약학계 학술 발전에 기여하고 10년 이상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룬 회원에게 주어진다.

심 교수는 2005~2008년 대한약학회장을 지내며 한국 약학의 국제화와 학문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2005~2011년에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약사시험위원장으로 재직하며 약사 국가고시 제도 개선에 힘쓰는 등 제도적 기반을 다졌다.



그는 약물동태학, 생물약제학, 약물송달학 등 약제학의 세 핵심 분야를 국내에 정립한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국내 최초로 관련 교과서를 집필하고, 국제학술지 220여 편과 국내 논문 100여 편을 발표하는 등 연구 활동을 활발히 해 왔다. 한약 분쟁과 의약분업 논의 시기에는 약사 직능을 대표해 약권 수호에 앞장섰으며, 국내 최초로 생물학적동등성(BE) 시험을 도입해 의약분업 이후 대체조제의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권 교수는 난치성 암과 퇴행성 질환의 약물내성 기전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제 개발 연구를 선도했다. 다학제적 융합 연구를 통해 유방암·대장암의 약물내성 원인을 밝혀내고, 알츠하이머병·암 전이·간 섬유화 등 다양한 질환의 통합 표적을 탐색하는 등 혁신적인 성과를 거뒀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윤광열 동화약품 회장의 ‘기업의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 하에 윤 회장과 부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 출연으로 2008년 4월 설립됐다. 재단은 윤광열 약학상과 약학공로상 외에도 윤광열 의학상과 의학공로상,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등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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