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3분기 GDP 1.2%, 새 정부 온전한 경제 성적표"

"내수 활성화 지속하며 AI 대전환해야"

"공공기관 AI 대전환 GDP 높일 것"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공공기관 AI 대전환 워크숍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이번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새 정부의 진짜 온전한 경제 성적표”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공공기관 인공지능(AI) 대전환 워크숍’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GDP 증가율이) 올해 1분기 -0.2%, 2분기 0.7%에 이어 3분기에 1.2%를 실현했는데 굉장히 의미 있다”며 “소비가 살아나고, 투자도 늘었고 특히 건설 쪽 감소폭이 굉장히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출도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좋아지고 있다”면서 “정부가 이번에 1,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역할을 한 부분이 겹쳐서 나온 성적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성장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AI대전환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내수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중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 향상을 위해 AI 대전환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에서도 댐 관리와 민원처리, 안전관리 등을 AI를 통해서 한다면 공공부문 생산성이 향상되고 대국민 서비스가 개선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선순환 구조를 위한 가장 좋은 '툴'은 AI이고, 공공기관이 AI대전환을 한다면 한국의 생산성이 더 높아지고 GDP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성장률이 1%를 달성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