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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훨 난 주식시장에 ETF 순자산 270조 돌파

한 달 만에 20조 넘게 증가

증시 활황에 액티브 ETF 약진

상장 첫날 3종 671억 개인 순매수

고점 돌파 후 하락 출발한 코스피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코스피가 전날보다 32.36포인트(0.80%) 내린 4010.47로 시작한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역대급 ‘불장’에 힘입어 순자산 270조 원을 돌파했다. 한 달여 만에 20조 원 넘게 몸집을 불리면서 ‘ETF 300조 시대’가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ETF 체크에 따르면 전일 기준 국내 ETF 시장의 순자산총액(AUM)은 272조 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1일 250조 원을 넘어선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20조 원 넘게 불어났다. 글로벌 증시 강세와 국내외 주식형 ETF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수요 확대가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액티브 ETF의 약진이 눈에 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달 기준 주식형 액티브 ETF의 순자산은 5년 만에 10조 원을 돌파했다. 액티브 ETF는 패시브 상품과 동일한 벤치마크를 추종하더라도 업종별 비중을 조정해 주도주가 뚜렷한 장세에서 초과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만 해도 액티브 ETF 3종이 상장 첫날 각각 100억~200억 원대 개인 순매수액을 기록했다.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281억 원 △TIMEFOLIO 글로벌탑픽액티브 226억 원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액티브 164억 원 등이다. 한 ETF 본부장은 “같은 날 상장한 여러 상품이 각각 100억 원 이상 팔리는 경우는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ETF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급격히 늘어났음을 체감한다”고 했다.

최근 증시 활황세에 ‘1조 클럽’에 가입한 상품도 늘고 있다. ‘PLUS 200 ETF’가 전일 기준 순자산 1조 868억 원을 기록하며 한화운용은 방산, 고배당주 ETF에 이어 세 번째 1조 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최근 국내 증시가 고공 행진하면서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ETF 중 최저 보수인 ‘PLUS 200 ETF’에 투자자금이 대거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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