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28일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 등 표창을 휩쓸었다.
케이뱅크는 이날 금융위원회가 주최한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4명의 직원이 국민포장 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민포장은 최고 포상인 훈장 다음 단계로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포용금융부문에서 고객서비스팀 김성호 매니저가 국민포장을, 여신팀 이다정 매니저가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또 혁신금융부문에서는 AML팀 윤혜령 팀장이 금융위원장상을, 데이터AI서비스팀 김홍종 팀장이 금융감독원상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호 매니저는 이상거래탐지로 인한 본인확인대상 증가로 고객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가인증(얼굴인증) 시스템을 통한 본인확인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며 금융서비스의 편의성을 크게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보이스피싱 수법인 ‘통장 묶기’를 예방하기 위한 ‘통장 묶기 즉시해제’제도를 도입해 금융안전망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토스뱅크도 이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 등 총 3개 영역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승락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OO)와 조원형 전세대출스쿼드 리더가 포용금융 부문에서 각각 국무총리 표창과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황현정 고객자산총괄책임자는 저축투자 부문에서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최 CCO는 토스뱅크가 국내 은행권 최초로 금융사기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안심보상제’를 도입해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황 총괄책임자는 토스뱅크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WM 서비스를 도입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리더는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상품 기획, 전세사기 피해 예방 시스템 구축 등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카카오뱅크(323410)에서도 여신관리팀 김희정 매니저가 포용금융 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금리인하요구권을 비대면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지속 강화해왔다. 김희정 매니저는 앱을 통한 상시 신청 기능 도입, 제도 안내 강화, 서류 제출 절차 간소화 등을 담당해 추진했다.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뱅크는 올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 23만 4733건을 수용(수용률 35.6%)하면서 은행권에서 수용 건수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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