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4000선을 돌파하자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장을 이끌었던 대형 종목들이 1% 넘게 떨어지는 영향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43(0.83%)포인트 내린 4009.4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장중 하락 폭이 58.35(1.44%)포인트까지 확대되면서 3984.48포인트까지 하락했다가 하락 폭을 소폭 줄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86(0.21%)포인트 오른 904.97포인트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상태다.
코스피 지수가 하락 전환한 것은 삼성전자(-1.86%), SK하이닉스(-1.50%) 등이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오션(-4.37%), HD현대중공업(-3.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5%) 등 시장 주도 종목들이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섰다.
그동안 시장이 가파르게 상승했던 만큼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827억 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5080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도 외국인이 915억 원 순매도, 개인이 942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 매매 동향은 크지 않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중 슈퍼위크 대기 심리 속에서 그동안 폭등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물량을 소화하면서 업종 순환매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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