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로 만든 초대형 샹들리에를 전시한다.
LG전자는 경북 경주 엑스포대공원에 마련된 약 1652㎡(500평) 규모의 옥외 특별관(에어돔)에서 28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K-테크 쇼케이스'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전 세계 정상급 인사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대거 참석하는 'APEC CEO 서밋 2025'의 공식 부대행사로 대한민국의 디지털 기술 역량을 선보이는 자리다.
LG전자는 28대의 77형 시그니처 올레드 T로 초대형 샹들리에를 구성했다. 관람객은 360도 어느 방향에서도 올레드 T에서 나오는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투명한 화면 위로 실감 나게 표현되는 쏟아지는 별, 깊은 바다, 스테인드글라스 등 다양한 영상은 조명의 빛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한다.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영상에 맞춰 움직이며 열렸다가 닫히기를 반복한다. 완전히 열렸을 때는 조명의 불빛을 통해 올레드 특유의 슬림한 측면 디자인이 강조된다.
이 제품은 77형 크기의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올레드 화질과 투명 스크린, 무선 영상·음향(AV) 송수신 기술 등 현존 최고의 TV 기술을 모두 적용한 제품이다.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의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IFA와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 예술의전당 2층 로비에도 전시 부스를 꾸려 모터·컴프레서 등 수십 년간 쌓아온 핵심 부품 기술력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AI 코어테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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