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23일부터 2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롯데 브랜드 엑스포’에서 약 4990만 달러(약 718억 원)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와 코트라,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50개사가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독일, 프랑스, 헝가리, 루마니아 등 유럽 76개사 바이어 200여 명에게 K뷰티, K푸드 등 한국 제품을 알렸다. 누적 상담 건수는 575건, 수출 상담금액은 4990만 달러에 달한다.
롯데홈쇼핑은 현장에서 뷰티 전문 유통 채널 ‘카보테’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또 기업과 소비자간(B2C) 행사로 프리미엄 드럭스토어 콘셉트의 판촉 통합관을 마련해 참가기업이 직접 제품을 시연하고 현지 소비자 체험을 유도했다.
홈쇼핑 본업 경쟁력을 살려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K뷰티 라이브쇼’를 선보여 행사 기간 준비물량을 완판했다. 한복 착용 체험과 전통놀이 ‘투호’ 등 한류 문화 콘텐츠도 마련했다.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롯데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1회 개최해 누적 상담 건수는 1만 955건, 수출 상담금액은 1조 7340억 원을 기록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롯데그룹의 대표 상생 플랫폼인 롯데 브랜드 엑스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국내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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