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험 장비 전문기업 이노테크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일반 청약에 나선다.
2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노테크는 27~28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앞서 16~22일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27개 기관이 참여해 10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 기관의 절반 이상(56%)이 의무보유 확약을 걸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76만 주,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1만 470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공모 예정금액은 259억 원, 예상 시가총액은 1305억 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으로, 상장은 11월 7일로 예정돼 있다.
이노테크는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와 특수 시험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폴더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메타 등 30여 개 국내외 기업이다.
이 밖에도 이번 주에는 여러 기업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선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과 ‘아기상어’ 등 글로벌 IP를 보유한 콘텐츠 기업으로,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200만 주를 신주로 발행하며, 희망 공모가는 3만 2000~3만 80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4592억~5453억 원 수준이다.
같은 시기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그린광학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항공우주용 광학 렌즈 부품을 개발하는 업체로, 희망 공모가는 1만 4000~1만 6000원이다.
항공기 부품 제조 사업을 하는 비츠로넥스텍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수요예측에 나선다. 희망 공모가는 5900~6900원이다.
비츠로넥스텍은 수요예측은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하며, 희망 공모가는 5900~6900원이다. 비츠로넥스텍은 액체로켓엔진과 추진시스템 시험설비를 제작하는 항공 부품 기업으로, 누리호 고도화사업과 차세대 발사체 사업 협력사다.
큐리오시스는 세포 관찰 및 분석을 자동화한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을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27~31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1만 8000~2만 2000원, 공모 규모는 216억~264억 원, 예상 시총은 1385억~1692억 원이다.
씨엠티엑스는 반도체 식각 공정용 실리콘 부품을 제작하며, 세계 1위 반도체수탁생산(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의 1차 협력사로 알려져 있다. 수요예측은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되며, 공모가는 5만 1000~6만 500원이다. 이밖에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27~28일 실권주 청약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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