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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서밋 의장 최태원, 세계 리더 잇는 가교로

환영 만찬부터 개폐회까지 주도

"기업은 공동체, 사회에 기여해야"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 제공=SK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한국 경제인 대표로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을 맞는다. 대한상의는 APEC CEO 서밋의 주관사로, 최 회장은 이번 서밋의 의장을 맡아 전 세계 기업인들을 대표해 APEC 회원국 정상들과 인공지능(AI) 대전환, 탄소 감축, 에너지 협력 등을 논의한다.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페루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폐막식에서 의장 인수봉을 전달받은 뒤 행사 준비를 이끌어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개인적 친분이 있거나 사업 협력 관계에 있는 기업 수장들에게 초대장을 전달하며 직접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28일 저녁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29일 개회사를 비롯해 31일 폐회사와 중국 측에 의장 인수인계식까지 행사 전반을 지휘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정상과 주요 글로벌 경제 리더들 간 가교 역할도 맡게 된다.



최 회장은 26일 공개된 한 유튜브 인터뷰에서 APEC 정상회의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APEC 회원국 정상이 모여 많은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향후 몇 년간 미중 문제가 어떻게 풀릴지 짐작하는 가늠자가 될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PEC CEO 서밋은 1700명이 참여하는 행사로 보호무역주의 시대 해법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황 CEO를 비롯해 수많은 글로벌 기업인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 회장은 APEC CEO 서밋의 주요 주제인 AI와 관련해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계속된다 하더라도 해야 할 투자는 해야 한다”며 “AI 분야에서 뒤처지는 것은 큰 리스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투자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친이신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께서는 국가 경제에 기여해야 한다는 말씀을 늘 하셨다”면서 “기업은 단순히 경쟁을 통해 성장하는 주체가 아니라 공동체와 함께하고 사회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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