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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콩팥병 치료제 접근성 높인다"…복지부 "급여 확대 검토 중"

희귀질환·복합질환자 대상 약제 급여 범위 확대 검토

3세대 혈전용해제·SGLT-2 억제제 등 속속 논의





보건복지부가 복합·만성질환자와 희귀질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약제의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특히 복합심장·신장·당뇨질환(CRM) 환자에 대한 조기치료 지원, 희귀질환 신약의 급여 진입, 당뇨병 치료제 기준 전면 개편 등이 추진 대상이다.

25일 국회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당뇨병용제 SGLT-2 억제제를 CRM 환자에 조기 투여할 수 있도록 급여기준 확대 요청을 받고 심평원과 관련 학회 검토를 진행 중이다. 복지부는 “건보 재정 영향 분석이 필요하나 유관기관과 협의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복지부는 심장-신장-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연계된 CRM 환자에게 약제를 통합 적용할 수 있도록 ‘통합 급여체계’ 마련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관련 질환의 복잡한 병용요법 현실을 반영해 급여 기준을 일괄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신약 급여 범위 확대 검토도 이어진다. 최근 허가된 조기 만성콩팥병 치료제에 대해서도 급여 확대 신청이 이뤄졌고 복지부는 “국내외 가이드라인 학회 의견 등을 종합해 적정성을 면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희귀질환 약제 접근성도 논의 대상이다. 복지부는 간질성 폐질환 치료제 ‘오페브 연질캡슐’에 대해 “급여 확대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면밀 검토하고 희귀질환자의 치료제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기존 혈전용해제의 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는 3세대 메탈라제 허가 약제에 대해 급여 등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검토를 진행 중이다. 복지부는 “관련 제약사가 신청할 경우 등재 절차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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