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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하늘길 정상화…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국제선 248개 노선 4973회 운항

파라타항공 '양양∼제주'선 맡아

파라타항공 3호기(A330-200) 도입 기념행사에서 윤철민(왼쪽 여덟 번째) 파라타항공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파라타항공




올겨울 항공 업계의 하늘길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운영된다.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003490)·진에어(272450)를 필두로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올 동계 항공 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동계 스케줄은 이날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적용된다. 국제선은 248개 노선에서 최대 주 4973회 운항한다.

이는 지난해 동계 기간 최대 4897회보다 76회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동계 4980회에 근접해 하늘길이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된 셈이다. 노선별로는 동계 기간 인기가 높은 동남아 노선이 대폭 증편됐다. 하계 대비 주 381회(36.7%) 늘었다. 베트남이 주 234회(64.6%)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싱가포르와 태국도 각각 주 26회(29.5%), 주 41회(22.8%) 증가했다. 지방 공항을 중심으로 신규 취항도 이어진다. 부산~카자흐스탄 알마티 노선이 새롭게 열린다. 대구에서도 태국 치앙마이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가는 하늘길이 뚫린다. 노선 다변화로 소비자 선택권은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선은 총 20개 노선에서 주 1784회 운항한다. 제주 노선이 주 1502회로 단연 비중이 높다. 주목할 점은 2023년 중단됐던 양양~제주 노선이 재개된다는 것이다. 해당 노선은 파라타항공이 운항을 맡는다. 군산·포항·원주 등 소규모 지방 노선 운항편은 하계 수준을 유지한다.

이번 동계 스케줄은 안전 강화를 전제로 확정됐다. 국토부는 잇단 항공 사고 이후 국적사들이 제출한 운항 규모 변화에 대한 안전 관리 계획을 검토했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국민들의 이동 수요를 고려해 항공 일정을 확정했다”면서 “안전 운항 관리를 빈틈없이 하면서도 노선 다변화 등 승객의 이동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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