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 부설 국제경영원(한경협국제경영원)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서울센터)와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포럼을 개최한다.
한경협국제경영원은 ‘2025 오픈이노베이션포럼’을 다음 달 1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중견기업과 초기 스타트업 간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다. 전국 주요 대학교 창업지원센터 20여 곳도 참여해 혁신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포럼은 한경협국제경영원과 서울센터가 이달 24일 체결한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 기반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이후 진행되는 첫 번째 협업 사례다.
한경협국제경영원은 다년간의 최고경영자(CEO) 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험과 폭넓은 기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센터 역시 창업 인큐베이팅, 투자 연계 등을 통해 창업 생태계의 핵심 허브 역할을 수행 중이다. 서울센터는 올 4월 ‘2025 1st S.Stage’ 프로그램을 통해 KB국민카드, 롯데건설 등 4개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력을 지원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예비창업자와 초기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날 포럼에는 대·중견기업, 스타트업, 기업형벤처캐피탈(CVC)과 벤처캐피탈(VC), 공공기관, 학계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한다. 주요 세션으로는 △국내외 오픈이노베이션 트렌드 특강 △2026년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우수사례 발표 및 전략 공유 등이 마련된다. 한경협 국제경영원과 포럼 협의체 참여대학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함께 진행된다. 양 기관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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