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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말레이 무역회담 2일차 개시…'부산 정상회담' 전 막판 협상

24~27일 쿠알라룸푸르서 개최

희토류 수출 규제 등 현안 논의

25일 회담장 나서는 허리펑 중국 부총리.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산 정상회담을 앞두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5차 미중 고위급 무역 회담이 이틀째에 접어들었다.

신화통신은 26일(현지 시간) 미중 양국 대표단이 이날 오전 고위급 무역 협상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무역 대표단을 이끄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차관)과 함께 회담장에 도착했다. 미국 대표단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다.



27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회담은 30일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의 ‘전초전’ 격이다. 양국 고위급 인사들은 중국 희토류 수출통제, 미국의 소프트웨어 수출 통제 등 현안들과 관련해 막판 조율에 나설 전망이다.

미중은 관세전쟁이 본격화된 지난 4월 이후 스위스 제네바(5월)와 영국 런던(6월), 스웨덴 스톡홀름(7월), 스페인 마드리드(9월)로 장소를 바꿔가며 고위급 무역 회담을 열고 현안을 논의해왔다. 양국은 수 차례 협상을 통해 관세 휴전을 선언하고 잠시 쉬어가는 듯 했지만 이달 들어 희토류 수출 통제, 소프트웨어 수출 통제 등 서로를 상대로 제재를 쏟아내며 긴장감을 재차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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