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한미 투자협상: 이달 29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3500억 달러 투자펀드의 현금 비중과 리스크 완화 방안, 이익 배분 구조를 두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양국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상황”이라며 “APEC을 계기로 한 타결을 기대한다면 갈 길이 먼 상황”이라고 밝혔다.
■ 대러 제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로스네프트와 루코일을 제재 명단에 추가하면서 러시아 에너지 최대 수입국인 인도와 중국이 곤경에 처했다. 인도 정부는 주요 정유사들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 축소를 비공개로 요청했고, 중국 당국도 국영 석유기업에 해상 운송을 통한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 중국 성장전략: 중국공산당 20기 4중전회가 2035년까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중진국 이상으로 향상시키고 과학기술력과 국방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이 기간 동안 고품질 발전과 전면적 개혁, 유효한 시장과 유능한 정부의 결합을 주요 추진 방향으로 내세우며 기술 자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韓美, 현금투자 규모 놓고 팽팽…APEC 타결 갈 길 멀어”
이달 29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통상 협상이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양측은 3500억 달러 투자펀드에 대한 현금 비중과 리스크 완화 방안, 이익 배분 구조 등을 두고 아직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귀국 후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양국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상황”이라며 “APEC을 계기로 한 타결을 기대한다면 갈 길이 먼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국이 매년 250억 달러(약 36조 원)씩 8년간 총 20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진행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투자처 선정 방식은 양국이 투자위원회를 구성해 투자 범위를 정하고 미국 측이 결정하는 형태로 합의를 이룬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2. “美 고용 둔화, 이민정책 탓…급격한 침체 가능성 작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에 미국 정부의 이민 억제 정책이 있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한은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미국 고용 둔화의 주요 요인은 이민 감소에 따른 노동공급 제약 45%, 관세 정책으로 인한 기업 고용 수요 둔화 40%, 정부효율부(DOGE)의 연방 공무원 감축 8% 등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작년 한 해 월평균 16만 8000명 늘었으나 올해 5~8월 중에는 2만 7000명으로 축소했다. 한은은 “향후 6개월 내 고용이 역성장할 확률은 2.3%”라며 급격한 침체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하는 모습이다.
3. 美 ‘러 석유 제재’ 먹히나…印·中, 원유 수입량 축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에너지 부문을 정조준한 추가 제재를 단행하면서 인도와 중국이 곤경에 처하게 됐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에너지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한 두 나라는 미국의 2차 제재를 피하기 위해 값싼 러시아산 원유 대신 새로운 공급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인도 정부는 주요 정유사들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 축소를 비공개로 요청했고, 중국 당국도 국영 석유기업에 해상 운송을 통한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을 요청했다. 핀란드 싱크탱크에 따르면 올 9월 기준 중국과 인도의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액은 각각 약 55억 유로와 36억 유로로 전 세계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4. 中 “2035년까지 1인당 GDP 중등국 이상 수준으로”…과학기술 자립·국가안보 공고화
향후 5년간 중국의 경제정책을 논의하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4중전회)가 막을 내렸다. 중국공산당은 ‘국민경제·사회 발전 15차 5개년규획 제정에 관한 중공중앙의 건의’를 심의해 통과시켰으며 시진핑 총서기가 전체회의에서 건의문을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향후 5년간 중국의 정책 청사진인 제15차 5개년계획(2026~2030년)이 집중 논의됐다. 이 기간 동안 고품질 발전, 전면적 개혁, 유효한 시장과 유능한 정부의 결합 등을 주요 추진 방향으로 내세웠다. 중국은 “2035년까지 1인당 GDP가 중등발달국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히는 모습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한미 투자펀드 협상 난항이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협상 타결 시점이 APEC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단기 변동성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한국이 매년 250억 달러씩 8년간 총 20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진행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유동성 축소와 원화 약세 압력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한국 자산은 대미 수출 관련 반도체·배터리 기업 중심으로 선별 투자하시고, 미국 자산은 기술주와 인프라 관련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협상 타결 시점인 11~12월을 고려하여 리밸런싱 시기를 조정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Q. 미국 고용 둔화가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요?
A.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급격한 침체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최근 미국 고용 둔화의 주요 요인은 이민 감소에 따른 노동공급 제약이 45%로 가장 크고, 관세 정책으로 인한 기업 고용 수요 둔화가 40%를 차지합니다. 이는 경기 침체보다는 정책적 요인이 더 큰 것을 의미합니다. 향후 6개월 내 고용이 역성장할 확률은 2.3%에 불과하고 실업률이 5%를 넘어설 가능성도 1.5% 수준으로 분석됩니다. 이민 감소세가 점차 완화되면서 최근의 빠른 고용 위축은 진정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미국 자산 비중을 유지하시되 고용 민감 섹터보다는 기술주와 금융주 중심으로 포지션을 구성하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 미국의 대러 에너지 제재가 글로벌 투자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급격히 재편되면서 에너지 섹터 비중 확대를 검토하셔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로스네프트와 루코일을 제재 명단에 추가하면서 중국과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올 9월 기준 중국과 인도의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액은 각각 약 55억 유로와 36억 유로로 전 세계 1·2위를 차지했으나 이제 새로운 공급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중동 산유국과 미국 셰일 기업, 재생에너지 기업으로 분산 구성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중국과 인도의 에너지 비용 상승이 제조업 경쟁력에 미치는 중장기 영향을 모니터링하시면서 아시아 신흥국 투자는 신중하게 접근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한미 투자펀드 협상 모니터링: 3500억 달러 규모 펀드 핵심 쟁점 지속, APEC 이후 타결 전망으로 11~12월 변동성 대비
✓ 미국 고용시장 안정성 평가: 고용 둔화 주원인은 이민 감소 45%로 정책적 요인, 급격한 침체 가능성 낮아 미국 자산 비중 유지
✓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재편: 미국 대러 제재 강화로 中·印 러시아산 원유 수입 축소, 중동·미국 셰일 중심 에너지 포트폴리오 재점검
✓ 중국 장기 성장전략 점검: 2035년까지 1인당 GDP 중등국 목표, 과학기술 자립 가속화로 반도체·AI·신에너지 섹터 주목
✓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 한미 통상협상·대러 제재·중국 기술자립 등 복합 리스크 환경에서 지역별 분산투자 강화 필요
[키워드 TOP 5]
한미투자펀드, 대러에너지제재, 미국고용시장, 중국기술자립, 글로벌공급망재편, 지정학적리스크,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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