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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글로벌 사장에 김영범…제약은 전승호 대표가 '겸임'

■31명 대상 정기 임원 인사

패션사업 수장 김민태 대표 내정

안상현·최현석 대표 부사장 승진

신규 임원 14명 중 8명이 40대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코오롱그룹이 24일 그룹의 미래 성장을 책임질 신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총 31명에 대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임원 14명 중 8명이 40대로 그룹 경영 환경 전반에 혁신과 성장의 바람을 불어넣는다는 포석이다.

코오롱그룹은 김영범 코오롱ENP(138490) 대표이사 사장을 코오롱글로벌(003070)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신임 김영범 대표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코오롱글로벌이 ‘부동산·환경·에너지 토털 프로바이더’로 성장하도록 이끌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글로벌은 미래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 건설과 상사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관광 및 레저 부문 등을 추가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골프·리조트·호텔 전문기업 엠오디와 자산관리 전문기업 코오롱LSI를 흡수 합병하며 연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 FnC부문 대표이사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해 패션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김민태 코오롱ENP 부사장을 내정했다. 김민태 대표는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끌어내는 데 적극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와 여성복 ‘럭키슈에뜨’, 남성복 ‘헨리코튼’,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 등을 운영하고 있다.

코오롱제약 대표이사에는 코오롱티슈진(950160)을 담당하고 있는 전승호 대표이사가 겸임으로 내정돼 그룹 내 헬스케어 사업 전반을 담당한다. 지난해 출범한 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인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안상현 대표이사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그룹의 혁신소재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 대표이사인 최현석 전무 역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코오롱그룹의 신규 임원 승진은 총 14명으로 이 중 8명이 40대여서 눈길을 끈다. 이들은 그룹의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에 속도를 더하고 경영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그룹 전반적으로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사업 재편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한편 전략 사업에 강한 추진력을 불어넣어야 할 시기”라며 “안정을 기하는 동시에 40대 임원 비중을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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