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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5주기…이재용 등 유족 '차분한 추모'

수원 선영서 엄수…홍라희·이부진·이서현 등 헌화

이 회장, 사장단 50여명과 오찬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회장이 24일 경기 수원시 선영에서 열린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 5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의 5주기를 하루 앞둔 24일 경기 수원 선영에서 추도식이 열렸다.

추도식에는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회장,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 유족들이 참석했다. 유족들은 특별한 절차 없이 헌화하고 절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선영 주변을 둘러봤다.

유족 참배에 앞서 정현호·전영현·최성안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현직 사장단 50여 명이 오전 9시 35분께 선영을 찾았다. 전직 경영진 100여 명도 오후 중 참배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추모를 마친 뒤 이 회장과 사장단은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오찬을 함께했다.



이 선대회장은 1987년 부친인 고 이병철 창업회장 별세 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랐고, 19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로 대표되는 ‘신경영 선언’을 통해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여간 투병하다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4일 경기 수원시 선영에서 열린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 5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앞서 20일에는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이 선대회장 5주기 추모 음악회가 열렸다. 음악회에는 유족과 삼성 사장단 및 임직원, 인근 주민, 협력 회사 관계사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행사 전 신임 부사장 부부 150여 명과 지하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함께하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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