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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 회장, 밴플리트 상 수상…"한·미 유대 강화 기여"

美 산업 생태계 재건 및 공급망 구축 지원 높이 평가

1992년 제정…양국 우호 공헌한 개인·단체에 수여

장 회장 "파트너로 미래 향한 여정 함께 할 것"

장인화(가운데) 포스코그룹 회장이 23일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에서 '밴플리트 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




포스코그룹은 장인화(사진) 회장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에서 올해 벤 플리트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한·미 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이해 증진과 협력 강화를 목표로 1957년 설립된 친선 비영리단체로 1992년부터 한·미 간 이해·협력·우호 증진에 뛰어난 공헌을 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벤 플리트 상을 선정하고 있다. 벤 플리트 상은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의 현대화를 이끌며 '한국군의 아버지'로 불린 벤 플리트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최태원 SK그룹 회장, BTS 등이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는 장인화 회장과 함께 미 의회 한국연구모임(CSGK, Congressional Study Group on Korea)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만찬에서 캐슬린 스티븐슨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장은 "미국 산업 생태계 재건과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지원해 양국 간 유대 강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장 회장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이날 수락 연설에서 "한·미 동맹의 가치를 높여 온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밴플리트상을 받게 된 것은 더 없는 영광이자 특별한 의미"라며 "포스코그룹에게 미국은 성장과 도약의 출발을 함께한 가장 굳건한 파트너였다"고 말했다.

또 "포항제철소 설립에 있어 미국 철강 산업이 큰 '영감'이 됐고 1972년 포스코 최초의 대미 수출은 세계 시장으로 향하는 '관문'이 됐으며 1994년 국내 기업 최초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은 포스코그룹 성장 역사의 ‘이정표’가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장 회장 취임 이후 철강을 비롯해 2차전지 소재, 에너지 분야까지 그룹 핵심 사업 전반에 걸쳐 대미 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루이지애나 주 제철소 합작 투자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유타주에서는 국내 기업 최초로 리튬직접추출(DLE·Direct Lithium Extraction) 기술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북미산 LNG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와 제조 산업의 공동 발전에 힘쓰고 있다.

장 회장은 한·미 관계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해 "다양한 산업의 핵심 소재 공급을 넘어 AI 기반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실현 등 미래 혁신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제조업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함께 열어 가겠다”며 "미국의 영원한 파트너로서 미래를 향한 여정을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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