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15일부터 5일간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페스타 ‘美지엄(미지엄)’에 총 1만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하루 3회차로 나누어 입장 정원을 제한해 운영했다.
이번 행사로 2030 접점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거뒀다는 게 SSG닷컴 측 설명이다. 티켓 구매 고객의 65%는 2030세대였고, 신규 고객과 6~12개월 이내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 비중도 50%를 넘어섰다. 행사 기간 쓱닷컴 순 방문자(UV)도 전년 대비 10% 늘었다.
100여 개에 달하는 쓱닷컴 단독·프리미엄 그로서리와 뷰티 브랜드의 콘텐츠가 고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중 49곳은 플랫폼 연계 팝업에 처음 진출하는 브랜드로, 관람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브랜드를 경험하며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행사 참여 파트너사들은 고객과 직접 소통하면서 제품 개발 및 판매 방향을 결정하기도 했다. 웰니스 과자 브랜드 것플렉스(GUTFLEX)는 이번 행사로 쓱닷컴 상품 입점을 결정했다. 대체커피 브랜드 산스(SANS)는 행사를 홈카페 상품 개발·입점을 앞두고 고객 반응을 확인하는 창구로 활용했다. 이 외에도 신세계푸드가 박준서 명장과 함께 개발한 베이커리 신상품을, 스타벅스가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와 기획상품(MD)을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소개했다.
이명근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경험을 온라인 유입으로 직접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온라인 단독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한편, 이마트와의 상품·물류 시너지를 강화해 플랫폼 신뢰도를 지속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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