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삼영 동국제강(460860) 대표이사가 22일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근로자가 트레일러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23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최 대표는 사과문에서 “당사 포항공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함께 사과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불행한 사고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수사기관의 사고 원인 규명 및 책임 소재 파악에 적극 협조하고, 자체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향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제반 시스템과 현장을 점검해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진정성을 다해 유가족 분들이 슬픔을 딛고 일어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오후 1시 40분께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는 하청업체 근로자 1명이 공장 안에서 후진하던 트레일러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근로자는 이 사고로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 중에 있다.
<사과문 전문>
지난 22일 당사 포항공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함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회사는 불행한 사고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수사기관의 사고 원인 규명 및 책임 소재 파악에 적극 협조하고, 자체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향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제반 시스템과 현장을 점검해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진정성을 다해 유가족 분들이 슬픔을 딛고 일어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5년 10월 23일
동국제강 대표이사 최 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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