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이 난임 극복을 위한 토털 솔루션 사업에 나선다. 기존에 배란유도제 제품군 중심으로 해오던 난임치료 사업을 체외수정 시술 전 과정으로 확장한다. 이를 통해 고령화와 만혼으로 급증하는 ‘계획 임신’ 수요에 대응할 게획이다.
LG화학은 일본의 체외수정(IVF) 시술 제품 기업 키타자토사로부터 난자 및 배아 냉·해동 솔루션, 난자 채취 장비, 배아 배양 관련 연구 용품 등을 도입해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키타자토사의 난자 및 배아 냉·해동 솔루션 제품은 누적 295건의 연구를 통해 높은 생식세포 보존율이 입증됐다. LG화학은 “검증된 품질의 완제품을 도입해 시술 과정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며 “국내 생식의학 클리닉과 협력해 환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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