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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비트코인 10만 달러선 무너질 수도” [디센터 시황]

단기 조정 이후 반등 가능성 제기

23일 오전 8시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85% 내린 1억 6298만 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 아래로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번 주말 BTC가 10만 달러선을 밑돌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이번이 마지막 저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3일 오전 8시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보다 1.85% 내린 10만 7095.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4.06% 하락한 3749.54달러, 비앤비(BNB)는 0.49% 내린 1061.85달러, 엑스알피(XRP)는 4.37% 떨어진 2.338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SOL)는 5.37% 하락한 178.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시장도 약세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85% 내린 1억 6298만 원을 기록했다. ETH는 1.70% 하락한 570만 9000원, XRP는 2.09% 떨어진 3557원, SOL은 2.72% 내린 27만 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제프리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 리서치 총괄은 “이번 주말 BTC가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조정은 짧게 끝날 것”이라며 “이번이 BTC가 10만 달러 아래로 내려가는 마지막 순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켄드릭 총괄은 이달 6일 BTC가 사상 최고가인 12만 6000달러를 돌파했지만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와 관세 확전 우려가 10일 대규모 매도를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금 가격 급락과 비트코인 반등이 맞물리며 ‘금 매도, BTC 매수’ 흐름이 포착됐다”며 “이러한 자금 이동이 잦아지면 BTC 바닥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동성 지표와 기술적 지지선도 단기 반등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켄드릭 총괄은 “여러 유동성 지표가 긴축 상태에 있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를 ‘충분히 긴축됐다’고 판단해 양적긴축(QT)을 중단하거나 완화할 시점을 주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켄드릭 총괄은 “연말 BTC 목표가는 여전히 20만 달러”라면서 “2028년까지는 50만 달러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가상화폐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1포인트 내린 25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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