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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 받는 은행원, 금요일 1시간 조기퇴근

금융노조, 산별교섭회의서 임금 등 협약

김형선(왼쪽 다섯 번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과 조용병(〃 여섯 번째)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 등 금융노사 관계자들이 22일 산별중앙교섭·중앙노사위원회 조인식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억대 연봉을 받는 은행원이 속한 금융노조가 금요일 1시간 조기퇴근제를 시행하기로 사측과 합의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2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제5차 산별교섭회의를 열고 조기퇴근과 임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를 통해 노사는 금요일 1시간 조기퇴근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다만 은행 창구 영업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는 전제다. 시행 시기 역시 기관별 상황에 맞게 노사가 정하는 바에 따르기로 했다. 향후 금융노사는 주 4.5일제를 통한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임금인상률은 총액임금의 3.1%를 기준으로 기관별 노사가 상황에 맞게 별도로 정하기로 합의했다.

고액 연봉을 받는 금융노조가 총파업을 단행한 데 이어 근무시간 단축까지 관철시키며 비판 여론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전체 은행 직원 10만 9625명의 연간 급여 총액은 12조 3147억 원으로 1인당 평균 1억 1233만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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