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270660)은 SK인텔릭스의 웰니스로봇 ‘나무엑스’에 AI자율주행부 모듈을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SK인텔릭스의 나무엑스는 이달 20일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되어 진행 중 이다.
AI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웰니스로봇 나무엑스(NAMUH X)는 이동형 공기청정 및 바이탈사인 체크, 대화형서비스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다. 에브리봇은 해당 제품을 공동 개발한 파트너사중의 하나로 AI자율주행부의 개발을 담당했다.
정식 출시에 따른 본격적인 양산 시작으로 이달부터 에브리봇은 SK인텔릭스에 월간 수천대 규모로 AI자율주행부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은 에브리봇의 AI자율주행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사됐다는 게 에브리봇 관계자의 설명이다. 에브리봇은 서비스 로봇을 위한 AI자율주행 센싱 및 제어, 실시간 공간 정보 인식, 차세대 라이다(LiDAR) 센싱 기술을 비롯해 정확한 경로 최적화를 위한 스마트 비전 매핑 기술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센서 및 카메라를 이용한 AI기반 객체 인식 기술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장애물을 효과적으로 감지, 로봇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AI로봇 부품·모듈·플랫폼 공급분야에서 향후 사업성과 확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기존에 로봇청소기 사업의 매출만으로 빠르게 성장한 에브리봇은 올해부터 AI자율주행 모듈 공급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로봇사업의 패러다임 전환점을 맞이했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이번 SK인텔릭스와 협업으로 에브리봇의 AI자율주행 로봇플랫폼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AI서비스로봇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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