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278470)은 자사 뷰티 기기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500만 대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2021년 첫 제품인 ‘더마 EMS 샷’ 출시 이후 4년 6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에이지알의 해외 매출 비중은 절반을 넘어섰다. 미국에서는 울타 뷰티(ULTA) 등 주요 리테일 채널 입점을 계기로 판매가 대폭 확대됐고 일본은 큐텐 재팬 등 온라인 플랫폼과 함께 드럭스토어, 버라이어티숍 등 오프라인 유통망까지 확장되며 전반적인 성장세를 견인했다. 주력 제품인 ‘부스터 프로’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 대를 돌파했다.
에이피알은 이같은 성과가 뷰티 기기 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체계적 구조화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3년 10월 부스터 프로 출시를 기점으로 자체 생산 공장인 ‘에이피알팩토리’를 가동했으며, 국내 뷰티 기업 중 최초로 ‘기획-연구개발-생산-유통’ 전 과정을 아우르는 뷰티 기기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에이피알은 이후 △울트라 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부스터 프로 미니 △부스터 진동 클렌저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 △하이 포커스 샷 플러스 등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왔다.
에이피알은 향후 국내외 소비자 접점 강화를 위해 오프라인 확장 전략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스페이스 도산’ 등 국내 플래그십 운영을 강화하고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참가와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의 팝업 행사 개최 등 다양한 브랜드 경험 기회를 확장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기획부터 생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며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 500만 대 판매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K뷰티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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