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피지컬 인공지능(AI) 7대 프로젝트에 연구개발(R&D), 규제 완화, 금융 등 패키지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22일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APEC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 합동세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 발전이 한국 경제의 유일한 돌파구라는 신념으로 기업·공공·국민 등 전 분야의 AI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전환의 구체적인 실행과 협력을 위한 세부 사항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4월 발표한 워킹 페이퍼에 따르면 AI 도입으로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을 최대 4% 증가시킬 수 있다”면서도 “AI 준비도나 인프라·데이터 접근성이 높은 선진 경제가 혜택을 크게 받을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전 국민이 AI를 한글처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디지털 격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 대한 맞춤형 지원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PEC에서 AI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이 이뤄져야한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내년에 마련될 ‘구조개혁과 AI 주도 디지털 전환’의 APEC 경제정책보고서에 안전한 AI 생태계조성과 디지털 격차 완화를 위한 APEC의 구체적 협력 방향이 제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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