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22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최근 관세협상을 하고 귀국한 지 사흘 만으로 관세협상이 막판 조율에 나서려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1일 “김 정책실장이 한미 관세협상 후속협의를 위해 22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부 역시 이날 긴급 공지를 통해 김 장관이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같은 날 미국을 긴급 방문한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양국이 막판 조율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김 실장과 김 장관은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각각 19일과 20일 귀국했다. 김 실장은 귀국 후 협의 결과에 대해 “방미 전보다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의 타결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면서도 “조율이 필요한 남은 쟁점이 한두 가지가 있어 우리 부처가 깊이 있게 검토하고 우리 입장을 추가로 전달하는 등 더 협상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jseop@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