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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경쟁 축 ‘대수→면적’…”50인치 이상 TV가 절반 넘어서”

■옴디아 디스플레이 컨퍼런스 2025

TV 판매 대수 정체…올해 0% 성장

면적은 확대, 내년 판매 면적 2억 ㎡

50인치가 절반↑, 국내도 대형 확대

데이비드 시에 옴디아 시니어 리서치 디렉터가 21일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열린 옴디아 디스플레이 컨퍼런스에서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허진 기자




글로벌 TV 판매가 대수 기준으로 정체하는 가운데, 면적 기준으로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50인치 이상 TV의 판매 비중은 올해 처음 50%를 넘어섰다.

데이비드 시에 옴디아 시니어 리서치 디렉터는 21일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열린 옴디아 디스플레이 컨퍼런스에서 “유닛(대수) 기준으로 올해 글로벌 TV 성장률은 거의 0%였다”며 “중국 TV 시장도 많이 위축돼 예년에는 5500만대 정도가 팔렸는데 올해는 4000만대 정도”라고 말했다. 현재 TV 시장이 대수 기준으로도 꾸준히 늘고 있는 지역은 남미, 멕시코 등 중남미, 인도 등으로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판매 면적 단위로는 꾸준한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TV 시장 자체가 성숙되고 콘텐츠 시청 패턴이 TV에서 모바일 등 정보기기(IT)로 넘어가며 성장이 정체됐지만, 패널 가격 하락 등으로 대형 TV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기업들도 중국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대형 TV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중국에 대응해 11년 만에 내놓을 100인치 이상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TV 를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98인치가 가장 큰 화면이었다.

데이비드 디렉터는 “소비자들의 대형 화면 TV 선호에 힘입어 올해는 50인치 이상 TV의 점유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면적 기반으로는 지난 20년 동안 3~4년마다 시장이 크게 점프했다. 2000년대 후반 4000만 제곱미터(㎡)였던 판매 면적이 2026년에는 2억 제곱미터를 돌파하고2030년대가 되면 2억 3000만 제곱미터까지 성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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