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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성장률 1년 만에 최저…‘5% 목표’ 흔들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中 3분기 4.8% 최저…내수·투자 동반 부진

韓美 3500억弗 투자 막판 협상…통화스와프 쟁점 남아

日 닛케이 4만9000포인트…다카이치 연정에 5만 눈앞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中 4.8% 쇼크·日 5만 돌파·韓 3800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중국 경제둔화: 중국의 올 3분기 GDP 성장률이 4.8%를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 이후 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9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에 그쳐 전월 3.4%보다 하락했고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1-9월 고정자산 투자는 0.5% 감소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8월 이후 약 5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한미 협상 진전: 미국과 관세 협상을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했던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구윤철 부총리가 귀국하면서 한미 협상이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김 실장은 “APEC 정상회의 계기의 타결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밝혔지만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의 구체적 이행 방식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여부가 여전히 핵심 쟁점으로 남아있으며, 양측은 투입 기간 및 이익 분배 방식, 투자 리스크 완화 장치 도입 등 세부 사항을 두고 막판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정치안정: 일본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제2야당 일본유신회와 연정 합의로 총리 취임이 확실시되면서 닛케이225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37% 급등한 4만9185포인트로 마감했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유신회 대표는 “오늘 아침 다카이치 총재에게 전화를 걸어 연립에 합의한다고 말했다”며 양당이 중의원 비례대표 수를 10% 줄이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할 전망이라고 밝혔으며, 정치 불확실성 해소로 해외 투자자 자금이 대거 유입되는 모습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中성장률 4%대 추락…4중전회 해법 ‘주목’

중국의 올 3분기 경제성장률이 4.8%로 지난해 3분기 4.6% 이후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올해 5% 안팎 성장률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망치 4.7%를 소폭 웃돌았지만 1분기 5.4%, 2분기 5.2%에서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9월 중국의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는 데 그쳐 전월 3.4% 대비 하락했고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소비자물가지수도 8-9월 연속 마이너스로 나타나 디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고정자산 투자는 1-9월 누적 0.5% 감소하며 전월까지 0.2% 증가에서 마이너스로 전환됐고,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8월 이후 약 5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특정 국가의 관세 남용이 세계경제 및 무역 질서에 영향을 미쳤다”며 미국을 직격했고, 내수 부진과 관세 전쟁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한 중국이 이날 개막한 4중전회에서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2. “조율 필요한 쟁점 한두 가지 남아…韓 감내할 협상안 마련 공감”

미국과 관세 협상 최종 조율을 위해 워싱턴DC로 향했던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구윤철 부총리가 귀국하면서 한미 협상이 막바지로 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실장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양국이 매우 진지하고 건설적인 분위기 속에서 협상에 임했다”며 “APEC 정상회의 계기의 타결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다만 “조율이 필요한 남은 쟁점이 한두 가지가 있어 우리 부처가 깊이 있게 검토하고 우리 입장을 추가로 전달하는 등 더 협상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핵심 쟁점은 3500억 달러 투자 이행 방식으로 직접투자·대출보증·공동펀딩 비율과 투입 기간 및 이익 분배 구조 그리고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할 금융 안전장치가 협상 구조에 걸림돌로 남은 상태다. 또 다른 쟁점은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여부로, 김 실장은 “(대규모 대미 투자가) 외환시장에 미치는 충격에 대해 미국의 이해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협상은 대한민국이 감내 가능한 범위에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3. “다카이치 총리 확실시”…日증시 최고치 찍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제2야당 일본유신회와의 연정 합의로 총리 취임이 확실시된 데 힘입어 닛케이225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장 시작과 함께 강세장을 연출하며 전 거래일 대비 3.37% 오른 4만9185포인트로 마감했고, 이는 지난 9일 기록한 최고가 4만8580엔을 넘어서며 처음으로 4만9000엔 선을 돌파한 것이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유신회 대표는 “오늘 아침 다카이치 총재에게 전화를 걸어 연립에 합의한다고 말했다”고 밝혔고, 양당은 중의원 비례대표 수를 10% 줄이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할 전망이다. 다카이치 총재는 통화 완화 정책으로 상징되는 아베노믹스를 지지해온 데다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주장해 왔으며, 오니시 고헤이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 연구원은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해외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149.69엔에서 이날 150-151엔까지 오르며 엔화 약세로 전환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48만 닉스’에 3800선 돌파…대형주 쏠림 심화

반도체 슈퍼 사이클과 증시 부양 정책 기대감으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 3800선을 돌파했고 3500 고지를 넘어선 지 불과 7거래일 만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80포인트 오른 3814.69로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는 4.30% 오른 48만 5500원으로 시가총액 350조 원을 처음 돌파했다. 하지만 유가증권시장 대표 종목 200개로 구성된 코스피 200 지수는 9월 이후 24.45% 올랐는데 해당 기간 이보다 더 좋은 수익률을 거둔 종목은 22개뿐이었다. 나머지 178개는 수익률이 낮을 뿐만 아니라 69개는 오히려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시가총액 가중 방식인 KODEX 200 ETF가 9월 이후 24.31% 오르는 동안 KODEX 200동일가중 ETF가 6.88% 상승에 그쳐 대형주 쏠림 현상이 심해졌다. 하나증권은 내년 코스피 지수의 기대 수익률을 15.4%로 예상하면서 반도체 기대 수익률 8.7%가 나머지 수익률 6.6%보다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5. 서학개미 초고위험 투자…코인·양자컴 테마주 매집

해외 주식 시장에서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초고위험 테마로 빠르게 쏠리고 있으며, 최근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7개가 가상자산과 양자컴퓨팅 관련 종목으로 채워졌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시장에서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 중 5개가 가상자산 테마, 2개가 양자컴퓨팅 관련 종목이었다. 2-5위가 아이렌, 비트마인, 볼래틸리티 셰어즈 2배 이더리움 ETF, 티렉스 2배 롱 비트마인 ETF가 순이었고 이어 7위에 티렉스 2배 롱 마이크로스트래티지 ETF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 중 4개는 레버리지 상품으로 나타나 투기적 성격이 짙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투자 방향성이 AI에서 코인·레버리지로 이동한 것은 남은 유동성이 말단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신호”라며 “유동성 랠리는 이어질 수 있지만 급락 위험 또한 커지는 구간”이라고 경고했다.

6. 상승장에도 움츠리는 상장사…시설투자 40% 줄었다

올해 상장기업들의 투자가 코로나19 때보다도 못한 것으로 나타났고, 미중 간 무역 갈등 격화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직전 거래일인 17일까지 코스피·코스닥 상장사가 공시한 신규 시설 투자 계획은 총 66건으로 지난해 연간 공시 건수 108건 대비 40% 가까이 적은 수치다. 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국내 경제가 침체에 빠졌던 2020년 기록한 96건과 비교해서도 한참 부족했다. 올해 상장기업들의 신규 시설 투자 전체 합산 금액 43조 4532억 원 중 약 70%에 해당하는 30조 3439억 원이 대한항공의 신규 시설 투자 금액이었고, 대한항공을 제외하면 상장사 전체의 투자 총액은 13조 원 안팎으로 최근 5년 사이 최저 수준이다. 올 들어 이달 17일까지 신규 시설 투자 정정 공시는 9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7건에 비해 37% 증가했고, 정정 사유로는 수요 둔화·환율 변동성 확대·원자재 조달 비용 증가 등이 주를 이뤘다.



[자주 묻는 질문]

Q. 중국 경제 둔화가 글로벌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중국의 내수 부진과 투자 감소는 아시아 전체 성장에 부담 요인입니다. 중국 3분기 GDP 성장률이 4.8%로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소매판매 증가율도 3.0%로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습니다. 특히 고정자산 투자가 5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하며 내수와 투자가 동반 부진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과 교역 비중이 높은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4중전회에서 발표될 정책 방향을 주시하면서 중국 투자 비중 조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Q. 한미 관세 협상이 한국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되나요?

A. 협상 결과에 따라 외환시장 안정성과 투자 여건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의 구체적 이행 방식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남아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APEC 정상회의 계기 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지만, 투입 기간 및 이익 분배 방식 등 세부 사항 조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통화스와프가 체결되면 외환시장 충격을 완화할 수 있어 긍정적이나, 협상이 길어지면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Q. 일본 증시 강세가 지속될 수 있을까요?

A. 정치 안정과 재정확대 기대감으로 당분간 우호적 흐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카이치 총재가 유신회와 연정 합의로 총리 취임이 확실시되면서 닛케이지수가 4만9185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카이치 총재는 아베노믹스를 지지하며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주장해왔고, 연정 합의로 정책 추진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다만 엔화 약세가 재점화되면서 수입 인플레이션 압력도 커질 수 있어,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방향과 재정 건전성 논의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중국 성장률 모니터링: 3분기 GDP 4.8%로 1년 만에 최저치, 4분기 4.6% 이상 필요해 5% 목표 달성 불투명

✓ 한미 협상 진행상황: APEC 정상회의 타결 가능성 증가, 3500억 달러 투자방식과 통화스와프가 핵심 변수

✓ 일본 정치안정 수혜: 닉케이 4만9185포인트 사상 최고치, 연정 합의로 재정확대 기대감 확산

✓ 한국 양극화 심화: 코스피200 구성종목 중 200개 중 69개 마이너스, 대형주 중심 상승세 지속

✓ 기업 투자심리 위축: 상장사 신규 시설투자 66건으로 코로나19 때보다 적어 중장기 성장 우려

[키워드 TOP 5]

중국 성장둔화, 한미 관세협상, 일본 정치안정, 아시아 증시, 통화스와프, 대형주 쏠림,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10월21일(화)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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