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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 반격 시작…엑시노스, TSMC 추격의 열쇠되나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엑시노스2600 갤S26 탑재…NPU 애플 6배

현대차 타임지 33위…도요타 제치고 1위

IMF "韓 GDP 3만 5962달러…대만에 역전"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애플 6배' 엑시노스 복귀에 반도체株 들썩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엑시노스 부활: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2600의 다음 달 양산 공급을 시작하며 갤럭시S26 시리즈 전 모델 탑재를 확정했다. 내부 시험 결과 NPU 성능이 애플 A19 프로 대비 6배, CPU 멀티코어 성능 15%, GPU 성능 최대 75%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며 4년 만에 울트라 모델에도 자체 AP가 적용될 전망이다.

시스템반도체 턴어라운드: 엑시노스2600의 성능 향상은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와 파운드리사업부의 완전한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 상반기까지 2조 원 안팎을 기록하던 시스템반도체 적자 구조를 탈피하고 2나노 공정 양산 본격화로 TSMC 추격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글로벌 위상 강화: 현대차가 타임지 선정 세계 최고 기업 평가에서 종합 점수 91.36점으로 33위에 올라 지난해 192위에서 159계단 급등했다. 지속 가능성과 투명성 분야에서 도요타를 크게 앞서며 아시아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2045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조달 목표 등 친환경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메모리 이어…삼성, 시스템반도체도 부활

엑시노스2600의 갤럭시 S 시리즈 탑재는 삼성전자의 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의 완전한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공급 부족으로 유리해진 D램 시황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폭증으로 메모리반도체 실적이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는 데 이어 시스템반도체까지 제자리를 찾는 모습이다. 엑시노스2600은 삼성전자의 최선단 공정인 2나노 공정을 활용해 개발되며 통상 개발 및 생산까지 수조 원이 투입되는 제품이다. 또한 엑시노스2600의 갤럭시S26 탑재로 삼성전자가 TSMC 추격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2나노 공정 고도화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테슬라와 AI6 칩을 생산하기로 하는 등 2나노 양산을 앞두고 연이어 대형 파운드리 계약을 수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2. ‘애플 성능 6배’ 엑시노스…갤럭시S26 전 모델 탑재

삼성전자가 다음 달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2600’의 양산 공급을 시작하고 갤럭시S26 시리즈에 탑재를 확정했다. 엑시노스2600의 탑재가 확정된 것은 성능과 수율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내부 시험 결과 엑시노스2600은 애플의 자체 모바일 AP인 ‘A19 프로’ 대비 대규모언어모델(LLM)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에 중요한 신경처리장치(NPU) 성능이 6배 이상 높았다. 또한 엑시노스2600은 A19 프로보다 중앙처리장치(CPU) 멀티코어 성능은 15%,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일부 벤치마크에서 최대 75% 우수했다. 한편 특히 넷플릭스 등 OTT(동영상 스트리밍) 콘텐츠나 게임 등 멀티미디어 재생 성능은 A19 프로뿐 아니라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3. 현대차, 도요타 꺾고 亞 최고 완성차 기업 ‘우뚝’

현대자동차가 빠른 매출 증가에 친환경 경영 성과까지 인정받으며 국제 무대에서 일본 도요타를 제치고 아시아 최고 완성차 기업으로 우뚝 섰다. 현대차는 미국 타임지가 실시한 올해 세계 최고 기업 평가에서 종합 점수 91.36점으로 33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192위에서 올해 33위로 1년 만에 159계단 급등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탄소 중립 등 친환경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가파른 순위 상승을 이뤄냈고, 지속 가능성과 투명성 분야에서 글로벌 완성차 판매 1위인 도요타를 크게 앞섰다. 또한 현대차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과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 등 위기에서도 뚜렷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2년 142조 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175조 원으로 23%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9조 8000억 원에서 14조 2000억 원으로 45% 늘었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다카이치 총리 확실시”…日증시 최고치 찍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제2야당 일본유신회와의 연정 합의로 총리 취임이 확실시된 데 힘입어 일본 증시가 최고 기록을 썼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이날 장 시작과 함께 강세장을 연출하며 전 거래일 대비 3.37% 오른 4만 9185.50엔으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이 같은 강세는 자민당과 유신회가 주말 사이 연립 정권 수립에 사실상 합의하면서 21일로 예정된 총리 지명선거에서 다카이치 총재의 총리 선출이 확실시되는 데 따른 것이다. 또한 다카이치 총재는 통화 완화 정책으로 상징되는 ‘아베노믹스’를 지지해온 데다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도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주장해 왔다. 한편 실제로 이날 다카이치 테마주로 꼽히는 보안개발업체 FFRI시큐리티가 23.5%나 치솟는 등 주춤했던 다카이치 랠리가 다시 시동을 걸었다.

5. IMF “한국 1인당 GDP, 올 대만에 밀릴것”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순위가 올해 22년 만에 대만에 역전당할 것이란 전망이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나왔다. IMF는 지난 15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 5962달러로 예상했으며, 이는 지난해 3만 6239달러보다 0.8% 줄어든 수치다. 이에 따라 반면 대만의 1인당 GDP는 같은 기간 3만 4060달러에서 3만 7827달러로 11.1% 증가하면서 세계 순위도 38위에서 35위로 단숨에 세 계단 뛸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한국과 대만의 정반대 흐름은 이후에도 지속되며, 한국의 1인당 GDP는 내년 38위로 하락한 뒤 2028년 4만 802달러에는 4만 달러 돌파에도 세계 순위는 40위, 2029년에는 41위로 계속 미끄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대만의 순위가 비약적으로 뛰는 것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 관련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투자도 늘어 큰 폭의 경제 성장률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6. “관세 덕에 美서 대량생산”…트럼프 치켜세운 젠슨황

세계 첨단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수장이 관세 정책 덕분에 미국에서 첨단 반도체 생산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치켜세웠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 시간) 폭스비즈니스 ‘더 선데이 브리핑’ 인터뷰를 통해 “지난주는 역사적인 한 주였다”며 “우리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발전한 팹(설비)에서, 세계에서 가장 발전한 인공지능(AI) 칩을 생산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이달 17일 TSMC 애리조나 팹에서 첨단 AI 반도체인 블랙웰(Blackwell)의 대량 생산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또한 황 CEO는 팹을 방문해 미국에서 생산된 최초의 블랙웰 웨이퍼(반도체 집적회로 제작에 사용하는 원형 판)에 서명했으며, 엔비디아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인 대만 TSMC에 맡겼던 블랙웰을 미국에서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자주 묻는 질문]

Q. 삼성전자 엑시노스2600 성공하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시스템반도체 사업부의 적자 구조 개선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됩니다. 올 상반기 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 적자가 2조 원에 달했는데, 엑시노스2600 성공으로 이 부문 손실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또한 갤럭시S26에 퀄컴 AP 대신 자체 AP를 탑재하면서 모바일 사업부의 비용 부담도 수조 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2나노 공정 고도화로 TSMC와의 파운드리 경쟁에서도 추격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 2나노 수율이 목표치의 85% 수준이라 추가 개선 여부를 지켜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Q. 현대차 ESG 평가 상승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까요?

A. 브랜드 평판 제고와 투자자 신뢰 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타임지 평가에서 도요타를 제치고 아시아 1위를 차지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특히 ESG 투자가 확대되는 추세에서 친환경 경영 성과가 높게 평가받으면 기관투자자와 연기금의 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22년 대비 2024년 매출이 23% 증가해 175조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이 45% 증가해 14조 20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실적도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대미 협상 결과를 주시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Q. 한국 GDP 대만에 역전당하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국가 경쟁력 하락과 외국인 자금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인당 GDP는 국가 경제력과 성장 잠재력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로, 한국이 대만에 역전당하고 세계 순위도 하락하면 국내 증시의 상대적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대만이 AI·반도체 수출로 5% 이상 고성장을 이어가는 동안 한국은 1% 초반 성장에 그치면서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IMF는 한국이 2029년까지 41위로 하락하는 반면 대만은 2030년 5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을 선별해 투자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부활: 엑시노스2600 성능 검증과 2나노 수율 개선 추이 모니터링, 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 적자 축소 여부 확인

✓ 현대차 ESG 평가 급등: 타임지 세계 33위 기록으로 브랜드 가치 재평가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세 협상 결과 주시

✓ 한·대만 경제력 역전: 한국 1인당 GDP 3만 5962달러, 대만 3만 7827달러로 22년 만에 역전, 국내 증시 밸류에이션 변화 점검

✓ 일본 증시 최고가: 닛케이225지수 4만 9185엔 기록,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의 통화 완화·재정 확대 정책 영향 분석

✓ 미국 반도체 재산업화: 엔비디아 블랙웰 미국 생산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국내 반도체 기업에 미치는 영향 평가

[키워드 TOP 5]

엑시노스2600 부활, 현대차 ESG 평가, 한국 GDP 대만 역전, 일본 증시 최고가, 미국 반도체 생산,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10월21일(화)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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