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010140)이 오는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해양산업 전시회(코마린 2025)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마린은 한국에서 열리는 조선해양 에너지산업 전문 전시회로 SMM(독일), 노르쉬핑(노르웨이), MARINTEC(중국)과 함께 세계 주요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중공업은 선박 디지털 솔루션 관련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했다. 일본선급(NK)으로부터 자율항해시스템 'SAS'에 대한 기술 인증(TQ)을 받았는데 국내 조선업계에서 NK로부터 자율항해시스템 기술 자격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삼성중공업의 선박 유지보수 솔루션인 'SCBM(Samsung Condition Based Maintenance)'이 미국 ABS 선급으로부터 ‘스마트 MHM (Machinery Health Monitoring)’ 티어2 제품설계 평가승인(PDA)을 획득했다.
삼성중공업은 22일 ABS로부터 '표면파 통신을 이용한 선박 화재 감지 시스템'에 대한 기본인증(AiP)도 업계 최초로 받을 예정이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선박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디지털 솔루션이 곧 우리 조선업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삼성중공업이 스마트 선박 기술 시장을 선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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