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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벨리온, ARM 토탈 디자인 파트너사 선정… "AI DC 인프라 맞손"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SK 공동전시관에 마련된 리벨리온 AI 반도체 전시품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은 ‘ARM 토탈 디자인(ATD)’ 파트너로 합류했다고 20일 밝혔다.

ATD는 네오버스 컴퓨터 서브시스템(CSS) 기반 맞춤형 시스템 개발을 위해 구성된 글로벌 협력 생태계다. 네어버스 CSS는 ARM의 칩 설계 인프라 개발을 위한 플랫폼이다. 리벨리온은 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ATD 파트너로 합류했다. 향후 우수한 연상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함께 대응할 예정이다.



리벨리온은 최근 공개한 리벨쿼드로 칩렛 기반 AI 반도체 설계 역량을 입증했다. 이를 토대로 리벨 아키텍처 중심의 제품 로드맵을 확대하고 있다. ATD 생태계에서는 고성능·저전력 AI 반도체를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이어지고 있다. ARM은 리벨리온의 시리즈 C 투자에 참여하며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ARM의 투자를 시작으로 양사는 생성형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ATD 합류 역시 이러한 협력의 연장선이며 앞으로도 AI 데이터센터 분야 전반에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할 예정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이번 ATD 파트너 합류는 리벨리온이 고성능·저전력 AI반도체 솔루션을 차세대 인프라 수요에 맞춰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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