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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커지고 각진 모양…새옷 입는 칠성사이다





국내 대표 탄산음료인 칠성사이다의 용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005300)음료는 칠성사이다 500㎖ 페트병 제품의 용기를 리뉴얼한다.



리뉴얼은 용기의 소재와 디자인을 모두 바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재는 플라스틱 재생 원료가 적용된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환경부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연간 5000톤 이상 페트병을 사용하는 먹는샘물과 비알코올 음료 제조업체는 내년부터 페트병을 제조할 때 플라스틱 재생 원료를 10% 이상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동참하고 소비자의 높아진 친환경 인식과 기대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칠성사이다'에 물리적 재활용 방식(MR-페트)의 500㎖ 페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용기의 디자인도 변경한다. 현재 207㎜인 용기의 높이를 218㎜로 높이며, 둥근 형태인 용기는 각진 형태로 바꾼다. 회사 측은 “페트병 하단에 굴곡진 모양과 사선을 더해 입체감과 세련미를 더하고 그립감도 개선시켜 리뉴얼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뉴얼된 제품은 이달 중순부터 매장에 진열돼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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