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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대동과 로봇분야 신사업 발굴 '맞손'

농업 특화 필드용 로봇 개발·글로벌 시장 개척

온디바이스 AI 개발 및 상용화에도 공동 협력

김민표(오른쪽) 두산로보틱스 대표와 원유현 ㈜대동 부회장이 17일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술 공동 개발 및 농산업 로봇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두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454910)는 미래농업 리딩 기업인 대동(000490)과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술 공동 개발 및 농산업 로봇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스마트팜 및 실외 농업환경에 최적화된 필드용 로봇 개발 △비정형 농업 환경에 적용가능한 온디바이스 AI 개발 및 상용화 △필드용 로봇 글로벌 시장 개척 등에 함께 나선다.

두산로보틱스는 농업에 특화된 ‘모바일 로봇(MoMa)’을 제품화하기 위해 로봇 팔·제어 시스템의 설계 및 제조, 로봇팔 모션 개발 등을 맡는다. 모바일 로봇은 자율주행로봇(AMR)과 로봇팔을 결합해 복합 작업을 수행하는 이동형 로봇이다.



대동은 다양한 농업 현장 데이터 기반의 자율 이동 플랫폼 설계 및 제조를 비롯해 농업 현장 실증 및 고도화, 현장 안전 환경 인증, 해외 규제 대응 지원 등을 담당한다.

아울러 양 사는 사람 수준으로 인식하고, 비정형 환경에서도 농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공동 개발해 향후 정부가 추진하는 AI 시스템 온칩(SoC) 개발 사업 수주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서버가 아닌 기기 자체에서 AI기능을 실행하는 기술로, 인터넷 연결 없이도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개인정보 보호와 빠른 응답 속도가 강점이다. 두산로보틱스는 로봇에 적용되는 SoC의 기능과 인터페이스 등 핵심 요소를 규격화하고 AI 알고리즘 및 펌웨어를 개발할 예정이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작업 환경이 열악하고 노동력 확보가 쉽지 않은 농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며 “우수한 필드용 장비 제조 경험을 보유한 대동과 로봇 기술력을 더해 빠른 시일 내 MoMa를 제품화해 글로벌 농업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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