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인공지능(AI) 기술 업체 노타가 일반 투자자 청약에 나선다. 이노테크와 세나테크놀로지 등 2개사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타는 23~24일 청약에 돌입한다. 앞서 노타는 14일부터 기관 수요예측을 시작했고 이 작업은 20일 마무리된다. 희망공모가는 7600~9100원이다. 22일 최종 공모가가 확정된다.
노타는 AI 모델을 전산 자원과 전력을 더 적게 들이면서 구동할 수 있게 하는 '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경량화한 AI는 대규모 서버가 아닌 스마트폰 등 개별 기기에서도 돌릴 수 있게 돼 AI 및 IT 기기 업계에서 수요가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엔비디아, 삼성전자(005930), 암(Arm), 퀄컴, 소니, 르네사스 등 국내외의 유명 AI 반도체 기업과 협업해 상용화하는 성과도 냈다.
노타 외에 이노테크, 세나테크놀로지가 등 코스닥 상장 희망사 2곳도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이노테크는 20∼23일, 세나테크놀로지는 23~24일 양일간 진행한다. 각각 희망 공모가로 이노테크는 1만2900∼1만4700원, 세나테크놀로지는 4만7500~5만6800원을 제시했다.
이노테크는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를 주로 개발·제조하고 있다. 세나테크놀로지는 오토바이 헬멧과 자전거 등에 쓰이는 무선통신 기기를 주로 만드는 회사다.
이 밖에 코스닥 상장사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은 20~21일 구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실시한다. 23~24일에는 실권주 청약에 나선다. 코스피 상장사 이지스밸류리츠도 22~23일 구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다. HMM(011200)은 22일 주식 소각 절차가 예정돼 있다. 코난테크놀로지(402030)는 22일 실권주 청약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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