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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교류 확대하는 과기부…배경훈 'AI 4대 석학' 만난다

27일 심포지엄에 르쿤 교수 초청

부총리가 좌장 맡아 토론 이끌어

한미 AI공동硏 앞세워 협력 강화

얀 르쿤(왼쪽) 뉴욕대 교수와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 사진 제공=뉴욕대(왼쪽)·연합뉴스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세계적 인공지능(AI) 권위자 얀 르쿤 뉴욕대 쿠란트수학연구소 교수 겸 메타 수석AI과학자를 만나 글로벌 AI 협력을 다진다. 최근 한미가 AI 분야에서 민관을 불문한 전방위적 협력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주무부처 수장이 직접 나서서 현지 학계와의 교류 채널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1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이달 2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글로벌 AI 프론티어 심포지엄 2025’를 개최하고 르쿤 교수를 기조연설자로 초청했다. 르쿤 교수는 AI 연구 거버넌스(지배구조)와 관련한 국제 협력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배 부총리가 직접 좌장을 맡아 르쿤 교수 등과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원탁회의)을 갖고 관련 주제로 토론한다.



르쿤 교수는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 교수,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앤드루 응 스탠퍼드대 교수와 함께 AI 분야 4대 석학으로 꼽힌다. 2018년 ‘컴퓨터과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상을 받았다. 한미 AI 공동연구 거점으로 지난해 9월 뉴욕대에 출범한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의 공동 소장을 맡아 ‘원천 AI’, ‘신뢰 AI’, ‘의료·헬스케어 AI’ 연구를 이끌고 있다.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학술 교류하는 첫 공식 행사인 만큼 이 자리에서 다양한 협력 확대 방안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배 부총리, 르쿤 교수와 함께 조경현 글로벌 AI 프론티어랩 공동 소장(뉴욕대 교수), 김기응 국가AI연구거점 센터장(KAIST 교수), 최예진 스탠퍼드대 교수도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다.

배 부총리는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동행하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 이달 1일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미국과의 협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그외 벤지오 교수는 최근 국가AI전략위원회 자문단에 합류했고 산업계에서도 4대 그룹 총수들이 미국 마러라고 출장을 통해 한국의 미국 ‘스타게이트’ 사업 참여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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