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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논콩·가루쌀 생산 속도 조절…내년 치킨벨트 선정”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KBS 일요진단 출연

송 장관 “치킨 연계 관광거점 여기저기 생길 것”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과잉생산 우려가 있는 논콩과 가루쌀의 생산 속도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콩 재고량이 급증했다는 지적에 대해 “소비처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생산량이 급격히 늘어나면 가격이 하락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수입콩과 국산콩의 가격 차이를 줄이면서 국산콩을 많이 소비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식품회사에서 우리콩을 써서 두부도 만들고 프리미엄 시장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루쌀과 관련해서 송 장관은 “전 정부에서 목표치가 과다해서 작년에 약간 줄였다”면서 “베이커리 신제품을 계속 만들고 있는데 소비 촉진 노력을 하면서 생산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송 장관은 내년에 치킨벨트 선정 계획도 밝혔다. 송 장관은 “다양한 치킨을 지역에서 관광거점과 연계해 사업화한다면 새로운 (외국인) 관광거점이 여기저기 생기고 농촌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송 장관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치킨벨트를 구상해보려고 한다. 외국인들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농작업 중 사망하는 농민이 전체 산업 평균의 3배로 높은 데 대해서는 “책임을 절감하고 관련 조직을 정비하고 통계도 만들려 한다. 안전교육을 강화해 피해를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 장관은 농산물 도매시장 수수료를 낮추는 등 유통 구조를 효율화하고 생산도 안정시킬 것이라고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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