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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대표에 윤석환…푸드빌 수장엔 이건일 내정

尹, 글로벌 사업·R&D 등 주도

李는 식품부문 전반 경험 풍부

윤석환 CJ제일제당 신임 대표. 사진제공=CJ




이건일 CJ푸드빌 신임 대표. 사진제공=CJ


CJ그룹이 지난해보다 1개월 앞서 선제적으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17일 단행했다.

CJ그룹은 이날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윤석환 바이오사업부문 대표, CJ푸드빌 대표이사에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를 내정하는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각각 기존 바이오사업부문과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직을 겸직한다.

윤 대표는 바이오 남미사업담당, 바이오 글로벌 마케팅담당, 바이오 기술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사업 운영 및 전략,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CJ그룹 최초의 공채 출신 부회장으로 CJ제일제당을 이끌어온 강신호 대표이사는 건강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 대표는 CJ제일제당 공채 출신으로 CJ푸드빌 투썸본부장, CJ제일제당 CJ Foods USA 대표, CJ주식회사 사업관리1실장 등을 지냈다. CJ푸드빌이 뚜레쥬르를 필두로 글로벌 사업 성장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는 시기에 이 대표의 식품 사업 전반에 대한 경험과 글로벌 및 사업 구조 혁신 역량이 주효할 것으로 평가됐다.

CJ그룹의 이번 인사는 지난해 11월 18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것에 비해 1개월 빠른 것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를 높여달라”고 강조하면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조기 인사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분석된다.

CJ그룹은 또 기존 정기 임원 인사에서 CEO 인사와 신임 경영리더 승진, 계열사별 조직 개편 등을 통합 시행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그룹 주도로 CEO 인사를 먼저 시행하고 계열사 CEO 주도의 후속 인사를 분리 진행한다. CEO를 선제적으로 배치해 단기 사업 계획과 중기 전략을 조기에 확정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신규 경영리더 승진 인사 중심의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는 후속으로 진행한다. CJ그룹 관계자는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이끌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CEO 인사를 단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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