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이 운영하는 웹소설·웹툰·단행본 플랫폼 네이버시리즈가 극장가 인기 애니메이션 ‘체인소 맨’과 ‘귀멸의 칼날’, ‘주술회전’의 원작 만화를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이버웹툰은 오는 29일까지 세 작품의 단행본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연재본에 대해 각 작품당 5회차 무료 대여 이용권을 지급해 독자들이 부담 없이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연재본을 감상하면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쿠키로 2화를 감상하면 2개, 5화 감상 시 5개, 10화 감상 시 10개의 쿠키를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세 작품의 감상 회차를 모두 합산하면 최대 17개의 쿠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 대상 작품들은 최근 극장가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원작들이다. 체인소 맨은 악마와 계약해 자신의 몸을 체인소로 바꾼 소년 ‘덴지’가 데빌 헌터로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폭력적이면서도 섬세한 인간 내면의 욕망과 상실을 독특한 서사로 풀어내 전 세계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귀멸의 칼날은 가족을 잃고 혈귀가 된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귀살대에 들어간 소년 ‘카마도 탄지로’의 여정을 다룬다. 인간의 한계와 연민, 가족애를 풀어내며 일본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주술회전은 사람의 부정적 감정에서 태어난 저주를 퇴치하는 주술사들의 싸움을 그린다. 강렬한 액션과 철학적 서사가 어우러진 세계관 속에서 주인공 ‘이타도리 유우지’가 양면 숙귀를 몸에 지닌 채 운명에 맞서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네이버웹툰 정영석 리더는 “세 작품의 극장판 흥행에 힘입어 원작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한층 뜨거워졌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팬들이 극장판의 감동을 이어 원작까지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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