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임상이 진전 및 확대되면서 리가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의 높아진 위상이 확인됐고, 리가켐바이오를 ADC 신약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대표 바이오텍으로 평가한다”며 “임상 파이프라인 진전과 확대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LCB84’의 임상 2상 본격화로 최대 2억 달러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권 연구원은 LCB84를 TROP2 ADC 계열 내 최고신약(Best-in-Class)로 평가하며 “2027년 글로벌 임상 2상 완료 후 가속승인 신청을 기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내년에는 6개 ADC 및 면역 항암제 ‘LCB39’의 글로벌 임상 1상에 신규 진입한다. 권 연구원은 LCB39를 계열 내 최고신약(Best-in-Class)으로 평가하며 2027년 가치 상승을 예상하기도했다. 이에 그는 리가켐바이오의 목표 주가를 21만 원으로 상향하며 “기술이전을 통한 플랫폼 가치 상승 시 기업가치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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