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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씨엠, 천연석 대체 컬러강판 세계 최초 개발

자연소재 구현 '듀얼스톤' 기술

동국씨엠 ‘듀얼스톤’ 신기술로 생산한 컬러강판. 사진 제공=동국씨엠




동국씨엠(460850)이 세계 최초로 천연석 등을 100% 대체할 수 있는 컬러강판 개발에 성공했다.

동국씨엠은 17일 천연석 등 자연 소재와 동일한 질감과 사실적 디자인을 동시에 구현한 ‘듀얼스톤’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듀얼스톤 기술이 적용된 제품인 ‘더블스톤’과 ‘마블스톤’에 대해 동국씨엠은 특허 출원을 신청했다. 더블스톤은 돌 그대로의 질감과 표면 색감을, 마블스톤은 석분 입자의 거친 감촉과 표면 디자인을 잘 구현했다.

동국씨엠은 강판 표면 처리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며 듀얼스톤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컬러강판은 롤러로 표면을 칠하기 때문에 부위별 압력 편차를 연출하기 어려웠다. 이에 부분마다 질감을 다르게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짧은 패턴 반복만 구현이 가능하도록 롤러 길이가 한정돼 인공적인 느낌이 강했다.



듀얼스톤은 동국씨엠만의 독자적 표면 처리 기술로 천연 자재와 동일한 수준의 깊고 사실적인 복합 질감을 표현하고 디지털프린팅 기술을 더해 패턴 길이를 기존 1m에서 10m로 확대했다. 동국씨엠의 고내식 도금강판을 활용할 경우 폭염이나 폭설에도 최대 30년까지 변색과 마모 없이 품질 유지가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인위적인 채석 과정이 없고 가공 과정에서도 석영 가루 발생이 없는 재활용 가능 철강 소재를 통해 듀얼스톤이 친환경 강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동국씨엠의 목(木) 무늬 컬러강판은 화재와 부식에 강해 건물 외장재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동국씨엠은 제품 품질 시험을 모두 마무리했으며 현재 미국과 유럽 소재의 고객사와 듀얼스톤 신기술을 적용한 시제품 생산을 최종 협의하고 있다.

최우찬 동국씨엠 기술연구소장은 “고가의 천연 건축 자재를 대체할 수 있는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으로 전 세계에서 오직 한국에서만 가능한 기술”이라며 “관세 장벽이나 시장 침체를 극복할 경쟁력이 있는 제품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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