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 스타트업 리얼월드, AWS 육성 프로그램 선정

리얼월드가 자체 개발 중인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리얼덱스(RLDX) 시연 모습. 사진 제공=리얼월드

피지컬 인공지능(AI) 선도기업 리얼월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주관하는 ‘2025 생성형 AI 엑셀러레이터’ 3기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복잡한 산업 문제를 해결하는 전 세계 유망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참가 기업은 AWS 크레딧, 멘토링, 학습 리소스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AI 및 머신러닝(ML) 기술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



전 세계 수천 개의 기업이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했으며 이들 중 40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한국 기업은 리얼월드를 비롯해 2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 합류를 통해 리얼월드는 업계 최초의 다섯손가락 덱스터리티 파운데이션 모델 ‘RLDX’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RLDX는 인간 수준의 손재주와 정밀도를 구현해 복잡한 현실 환경의 조작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모델이다.

류중희 리얼월드 최고경영자(CEO)는 “AWS 생성형 AI 엑셀러레이터 선정은 리얼월드가 개발 중인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의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리얼월드의 목표는 로봇에게 인간 수준의 손재주를 구사할 수 있는 지능을 부여해 오프라인 현장의 부족한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