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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협상 타결 가시권?…원·달러 환율 3.4원 하락, 1417.9원 [김혜란의 FX]

부총리 "한미 빠른 속도로 조율 단계"

'원화 활용' 대미 투자 집행 방식 거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6일 한미 무역 협상 진전 기대감에 1410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4원 내린 1417.9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와 같은 1421.3원으로 출발한 뒤 1422.2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방향을 틀어 1410원대까지 하락했다.

우리 정부 협상단이 미국과 관세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가운데 조만간 협상이 최종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빠른 속도로 서로 조율하는 단계"라고 밝혔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역시 향후 10일 내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미 양국은 7월 30일 타결한 관세 협상에서 미국이 예고한 대(對)한국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한국이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시행하는 등의 내용에 합의했지만 투자 이행 방식을 두고 이견을 보여왔다.

일부에서는 원화를 활용한 투자 집행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이 밖에도 외국인 주식 순매수 역시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6528억 원을 순매수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27% 내린 98.566 수준이다.

한편 한국은행의 10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일주일 앞둔 이날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9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56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908%로 5.2b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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