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인재 양성 위해 과학관 역할 확대"

국립중앙과학관 개관 80돌 기념식

배경훈(왼쪽 세 번째)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국립중앙과학관 80주년 기념식’에서 4족 보행 로봇 및 휴머노이드 로봇을 관람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립중앙과학관 개관 80주년을 맞아 16일 대전 유성구 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중앙과학관은 1945년 개관해 올해 현재 누적 관람객 35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기념식에서 중앙과학관은 ‘뉴 턴, 80 새로운 전환’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국민과 인공지능(AI)이 친구가 되는 공간, 국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과학기술 놀이터, 모두에게 다가가는 포용하는 과학관 등 비전을 발표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가적 AI 과학기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있어 핵심이 되는 것은 인재 양성”이라며 “이러한 인재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과학관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그 역량과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 후 특별 포럼에서는 ‘우리 역사로 살펴본 과학기술의 성장과 국가 발전’을 주제로 8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인재 양성 방향 및 과학관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중앙과학관은 다음 달 16일까지 ‘과학관 80년, 과학기술 80년, 감동의 순간들’ 특별 전시를 연다. 또 이달 19일까지는 유료 전시관을 무료 개관하며 로봇개 또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산책하며 과학관 이야기를 듣는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